최근들어 급격한 날씨 변화와 장기간의 코로나 국면으로 인해 수면 패턴과 질이 떨어져 있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이렇게 떨어진 수면패턴과 질로 인해 잠은 깼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가위 눌림 현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가위 눌림 현상은 의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데 렘수면 단계에서 겪을 수있는 일종의 수면마비 증상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렘수면 단계란 쉽게 설명해서 얕은 수면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얕은 수면단계이기 때문에 꿈을 꾸게 되면 깨어서도 꿈의 내용이 기억나게 되고 뇌파의 소견도 깨어 있을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이때 렘수면의 특징중에 하나가 전신근육의 긴장도 감소와 무작위로 움직이는 안구운동, 꿈의 기억, 뇌파운동 등인데 이중 전신근육의 긴장도 감소로 인한 몸의 무긴장상태가 갑작스럽게 잠에서 깨는 과정에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수면마비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면 마비 증상으로 인해 잠에서 깼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움직일 수도 없는 가위 눌림 현상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가위 눌림 현상인 수면마비 증상의 경우 인구의 20 ~ 50 프로가 평생 한번 이상은 경험하는 흔한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수면 마비 증상은 기본적으로 얕은 수면상태인 렘수면(REM sleep)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렘수면의 반대 용어인 비렘수면(NREM sleep) 깊은 단계의 수면상태인 숙면을 방해하는 모든 원인이 가위 눌리는 이유 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중에 가장 첫번째로는 불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있겠습니다.
특히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인체의 수면주기 패턴에 혼란이 생겨 깊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렘수면 상태가 길어지거나 잦아질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스트레스와 피로, 불안, 우울감등 심리적인 요인들입니다.
누구나 아시겠지만 스트레스 및 만성적인 피로 불안, 우울한 감정등은 모든 병의 근원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이너스적인 심리 요인들은 인체의 모든 요소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므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시는게 건강한 삶을 사시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수면부족이나 수면을 방해하는 습관들 입니다.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수면이 부족한 경우와 수면을 방해하는 습관들인 카페인 과다섭취, 과음, 자기 직전의 흡연 등은 숙면 뿐만 아니라 수면의 시간 자체를 줄어들게 하므로 가위에 눌리지 않기 위해서는 피해주셔야 합니다.
네번째로 낮에 가위에 눌리는 분들중엔 유전적 요인이나 졸음을 참지 못하는 기면병일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기면병의 경우 밤에 충분히 잠을 잤음에도 낮에 졸음을 참지 못하고 수면에 빠지는 병의 일종인데 의학적으로 기면병 환자의 25 ~ 40프로 정도가 수면마비 증상을 동반하여 가위에 눌렸다고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하여 기면병을 치료하면 가위 눌림 현상이 호전되거나 치유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수면무호흡증이나 심한 잠버릇 등 비렘수면(숙면) 상태를 방해하는 모든 요소들이 렘수면 상태를 증가시키고 결국 가위눌림현상(수면마비) 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